IU(아이유) '라일락'(LILAC)

IU(아이유) '라일락'(LILAC)

 

IU(아이유) '라일락'(LILAC) MV

 

'하이얀 우리 봄날에 Climax'

 

 

음악

2021년 3월 25일에 발매된 정규 5집 'LILAC' 1번 트랙곡이다. 

 

10년간 열렬히 사랑하다가
봄이 지르는 탄성 속에
기쁘게 이별하는 한 연인의 이야기.

 

 곡 소개글처럼 경쾌하고 밝은 사운드의 곡이다. 베이스 라인을 시작으로 얹어지는 리듬기타와 신스 소리가 7,80년대의 디스코 느낌을 준다. 그위로 겹겹이 쌓아 올린 코러스와 멜로디 라인으로 예전 디스코의 느낌이 아니라 세련된 사운드가 완성된다. 이곡의 후렴 코드 진행은 4-3-6인데 사실 코드 진행이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후렴 부분의 멜로디 라인과 그걸 살리는 아이유의 능력이라고 봐야겠다. 

 

 

가사

나리는 꽃가루에 눈이 따끔해 (아야)
눈물이 고여도 꾹 참을래
내 마음 한켠 비밀스런 오르골에 넣어두고서
영원히 되감을 순간이니까

 

우리 둘의 마지막 페이지를 잘 부탁해
어느 작별이 이보다 완벽할까?
Love me only 'til this spring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bye
이런 결말이 어울려, 안녕 꽃잎 같은 안녕
하이얀 우리 봄날의 climax
아, 얼마나 기쁜 일이야

 

우우우우, 우우우우
Love me only 'ti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우우우우, 우우우우
Love me only 'ti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기분이 달아 콧노래 부르네 (랄라)
입꼬리는 살짝 올린 채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바람은 또 완벽한 건지
오늘따라 내 모습 맘에 들어

 

처음 만난 그날처럼 예쁘다고 말해줄래
어느 이별이 이토록 달콤할까?
Love resembles misty dream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bye
이런 결말이 어울려, 안녕 꽃잎 같은 안녕
하이얀 우리 봄날의 climax
아, 얼마나 기쁜 일이야

 

우우우우, 우우우우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우우우우, 우우우우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너도 언젠가 날 잊게 될까?
지금 표정과 오늘의 향기도?
단잠 사이에 스쳐간 봄날의 꿈처럼

 

오,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bye
너의 대답이 날 울려, 안녕 약속 같은 안녕
하이얀 우리 봄날에 climax
아, 얼마나 기쁜 일이야

 

우우우우, 우우우우
Love me only 'ti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우우우우, 우우우우
Love me only 'til this spring 봄바람처럼

우우우우, 우우우우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뜬구름처럼)
우우우우, 우우우우
Love resembles misty dream 뜬구름처럼

 

 

기쁘게 이별하는 한 연인의 이야기. 라고 하고있는데, 자신의 20대와 이별하는 의미를 담았다고한다. 아이유의 작사 능력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다. 잘 쓰지 않는 한글 표현이라던가 일반적인 가사와는 다르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편인데. 같은 곡을 들어도 꽂히는 가사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일 것이다. 사소한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이곡을 계속 듣게 만드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LILAC' 앨범이 20대의 활동을 총 정리하는 앨범인만큼 데뷔 초반의 분위기와는 굉장히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각곡 마다 장르, 스타일,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것을 보며 이래서 아이유 아이유 하는구나 싶다.

 

 

 

잡담

 듣기 좋은곡이며 기분이 좋아지는 밝은 곡이다. 물론 가사는 이별이라지만 그마저도 밝게 만드는게 음악의 힘인것같다. 공을 굉장히 많이 들인부분이 많은 앨범이자 노래인것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뮤비에도 굉장히 많은 해석이 존재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요소를 담아서 보는이로 하여금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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