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PTD)

BTS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PTD)

BTS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Official MV

'Permission to Dance'

우리가 춤추는데 허락은 필요 없으니까

 

음악

2021년 7월 9일, 7월 23일 발매된 <Butter>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이다. 경쾌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쉽고 단순한 악기 구성과 코드 진행에서 화려한 스트링 라인으로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들을수록 노래 제목과 맞게 가볍게 리듬을 타기에 아주 좋은,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곡이다. 이곡의 코드 진행은 어떤 장르, 어떤 리듬에도 잘 어울리는 진행인데 [1 - 5 - 6 - 5] - [4 - 1 - 2 - 5] 진행으로, 베이스라인이 하행하면서 듣기 아주 편하고 익숙한 분위기를 내준다. 역시 스트링라인 말고는 악기 구성도 단순하고 플레이도 단순한데, 곡의 컨셉이나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화려한 악기 파트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사

현실의 벽에 부닥치고 고단한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퍼포먼스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하면서 곡의 경쾌한 분위기에 젖어들 수 있는 쉬운 동작들이 이어지는 것이 포인트. 또한, 밝고 활기찬 방탄소년단만의 멋스러움을 표현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멤버별 스포트라이트는 물론이고, 유닛별 호흡도 놓치지 않는다.

위 글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노래 설명이다. 아주 희망적인 내용의 가사이고 MV를 보면 그 내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힘들지만 밝게 이겨내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말들을 어떤 식으로 풀어냈는지 보다 보면 멋진 말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사 초반에 영국 팝의 전설 '엘튼 존'(Elton John)을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트위터로 직접 노래 속 가사를 개사하여 답변하였다.(링크)

 

 

잡담

새로운 곡을 듣다 보면 자꾸 멜로디가 어쩌니저쩌니 코드 진행이니 악기 구성이니 그런 것들을 듣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냥 좋아서 듣다가 어쩌다 알아보니 '이런 코드 진행이구나' 같은 느낌이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더 생각 없이 새로운 곡을 접하는 편인데, 그런면에서 보면 'Permission to Dance'는 그런 부분을 아주 만족시켜주는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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