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노트/BTS

BTS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by 믐므므 2021. 7. 26.
반응형

BTS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BTS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MV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이제는 K-POP 인지 그냥 POP인지 모르겠는 BTS를

처음 알게 된 곡

 

 

음악

 굉장히 심플한 것 같은 느낌의 복잡한 곡이다. 4개의 코드만 가지고 진행되는 곡이면서 곡의 기승전결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기술이 아닌가 싶다. 한 곡의 노래가 만들어질 때 얼마나 많은 생각과 기술과 방식들이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이면서도, 히트한 곡들을 보면 장르의 유사성은 있어도 어떻게 만들어야 히트한다는 공식 같은 건 없는 게 참 어렵다.

 

 이곡의 코드 진행은  4 - 6 - 5 -3로 아주 단순한 진행인데 음악을 알면 알수록 이것저것 많이 집어넣어야 될 거 같은 강박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언젠가부터 코드가 단순화되고 그 외에 이펙트나 소리 만들기 싸움이 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 보고 듣는 음악이 아니라 듣는 음악만으로 생각해본다면, 비슷한 사운드만 나와도 기존에 있던 곡이 떠오르기 때문에 12개의 음 안에서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 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 신곡의 홍수 속에서 정말 음악 자체만 가지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인기를 얻는 것은 어렵다고 봐야겠다.

 

 

가사

 노래의 가사는 작사가의 의도가 분명하더라도 듣는 이들이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사를 따로 찾아보고 읽어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가사) 가사만 보면 아주 흔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이지만 실제로는 이곡이 수록되어있는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 곡들을 보면 팬들을 위한 가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숨은 의미를 찾는 재미는 앨범 전체의 의도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잡담

 개인적으로는, 아이돌이라는 편견과 아이돌 음악은 소모적이고 금방 식는다는 이미지를 바꿔주기 시작한 그룹이고 음악이다.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고 상업음악 시장에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완전 새로운 것이 없어지면서 염증을 느끼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그런데도 항상 유행을 선도하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아티스트들은

있어왔는데 그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연히 길거리에서나 어디선가 곡을 듣고 그 노래가 좋아서 찾아 듣게 되고 영상을 찾아보게 되면서 팬이 되는 요즘의 추세에는 '사람'의 매력도 한몫한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음악노트/BTS] - BTS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PTD)

 

BTS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PTD)

BTS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PTD) BTS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Official MV 'Permission to Dance' 우리가 춤추는데 허락은 필요 없으니까 음악 2021년 7월 9일, 7월 23일 발매된 에 수록..

musicdiary.tistory.com

[음악노트/BTS] - BTS (방탄소년단) 'Butter'

 

BTS (방탄소년단) 'Butter'

BTS (방탄소년단) 'Butter' BTS (방탄소년단) 'Butter' 'Smooth like butter' 음악  2021년 5월 21일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영어 곡, 2021년 7월 9일에 발매된 싱글 CD 《Butter》의 더블 타이틀..

musicdiary.tistory.com

 

반응형

댓글